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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야기의 구조는 간단하다.
돈가방으로 인해 이들의 관계는 시작되었다.
애인(연희)이 사라져서 사채 빚에 시달리지만 여전히 한방으로 꿈꾸는 태영(정우성)
어려운 처지이지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한 가족(순자, 영선, 딸)의 가장 중만(배성우)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전도연)
그들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돈가방으로 인해 탐욕으로 물들어가는 그들과 얽힌 이들의 가방을 쫒는 과정을 그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보면서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미장센이 주는 느낌과 감성은 뛰어났다.
그리고 전도연이 출연한다고 해서 매우 기대했지만, 그냥 잔인하고 잔인한 영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면 다 보고 난 뒤 "난 뭘 본거지!!!" 라며 소리를 지를수도 있다.
팁
시간의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하수구에 피가 흐르는 장면을 유심히 보시길....
총평
무뢰한 부터 이어진 전도연의 연기는 메 혹적, 원초적인 본능과 퇴폐적인 섹시한 느낌을 잘 보여준다.
(전도연 배우 너무 기갈난다.)
잠깐이라도 한눈 판다면 내가 뭘 봤는지 모르겠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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