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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상조치, 일반관리시설 밤9시 이후 집합금지

by 츄츄낙타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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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일 서울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경신한 가운데 서울시가 밤 9시 이후 일반관리시설의 집합을 금지하는 비상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내일 (5일) 0시 부터 2주 동안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는 결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상점, 영화관, pc방,오락실,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미용업, 실내체육시설, 카페,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은 밤9시 이후 문을 닫아야한다.

단 필수적인 생필품은 살 수 있도록 300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하고, 시와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 청소년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과 관계없이 운영을 전면 중단합니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일부만 운영합니다.

대중교통 야간 운행도 감축합니다. 시내버스는 내일부터, 지하철은 오는 8일인 다음 주 화요일부터 밤 9시 이후 30%씩 운행을 줄입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을 24시에서 23시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은 다음 주 월요일(7일)부터 절반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합니다. 또 민간 부문도 절반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강력하게 동참하도록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종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를 필두로 다음 주에 25개 자치구별로 생활치료센터를 1곳씩 엽니다. 49세 이하 무증상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에서, 50세 이상 유증상자나 경증 환자는 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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