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대급 오늘의 뉴스

쿠팡, 주52시간 근무 택배사업자 신청

by 츄츄낙타 2020. 10. 31.
반응형

쿠팡, 택배 사업 새 표준 세우기 위해 택배사업자 신청

 

 

 

쿠팡은 “다양한 배송서비스 도입 및 확대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새로운 택배사(CLS)의 배송기사도 쿠팡친구(쿠친)들과 동일한 근로조건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택배사업자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국토부가 고시한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요령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요령에는 영업소·화물 분류시설·화물취급소·전산망 시설에 대한 시설 기준과 차량과 사업계획서에 대한 장비 기준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통 택배사업자 자격 여부 결정은 신청서 제출 이후 대략 3달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쿠팡의 경우 늦어도 내년 초에는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의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는 직고용, 주 5일, 52시간 근무, 4대보험 적용, 차량, 유류비, 통신비에 15일 이상의 연차, 퇴직금 등을 지급한다.  

이미 주 5일, 52시간 근무와 분류전담 인력인 헬퍼의 별도 운영을 통해 배송인력의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이런 혁신이 택배사업에도 적용될 경우 그동안 불합리한 근로조건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던 택배업계도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3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도 “직고용을 활용하고 있는 쿠팡 등의 사례를 참고해 택배 종사자들의 주5일 근무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러한 혁신적인 근무환경이 택배업계 전반에 적용될 경우 불합리한 근로 조건에 의해 많은 지적을 받았던 택배업계가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52시간, 4대보험 적용 등으로 쿠팡이 택배산업의 새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반응형

댓글